일동장유가, 김인겸
2024.02.17 by 글문어말슴
아이퍽10, 빅토르 펠레빈
2024.02.02 by 글문어말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선문답, 장웅연
2024.01.21 by 글문어말슴
결백, 할런 코벤
2024.01.14 by 글문어말슴
내일 아침에는 눈을 뜰 수 없겠지만, 캐서린 매닉스
2024.01.04 by 글문어말슴
사서, 옌롄커
2023.12.29 by 글문어말슴
별들의 흑역사, 권성욱
2023.12.17 by 글문어말슴
안녕의 의식, 미야베 미유키
2023.12.06 by 글문어말슴
보기 전 : 통신사 일기 모음이라고 알고 있다. 보면서 : 통신사 일기 모음을 매우 불친절하게 한글로 옮겨둔 버전 본 다음 : 일본식 인명, 지명을 죄다 한자어 음독으로 써둠+그걸 일일이 다 각주로 설명함+진짜 설명해줬으면 하는 한자어들은 뜻 짐작도 안 가는데 설명을 안 함=절반 정도는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음
독서 2024. 2. 17. 21:25
보기 전 :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풍자하는 블랙코미디일까 보면서 : 풍자하지 않는 게 없긴 하다 본 다음 : 러시아는 다시 제국이 되었다. 차르의 유전자를 복원해서 황제로 옹립시킨 덕이다. 세상이 시뮬레이션이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그건 별 거 아니다. 제한적인 시간여행 방법을 찾아냈지만 그걸 예술품 위조에 쓴다. 하늘의 별과 같은 묵직하고 엄숙한 주제들을 따다가 소설의 색채로 짓밟아 물들이는 능력이 탁월하다. 근데 읽기도 탁월하게 힘들다.
독서 2024. 2. 2. 22:11
보기 전 : 선문답은 좋은 말로만 쓰이는 것이 아니기에.. 좋은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 보면서 : 한국인이 가장 좋아할 것 같은 선문답을 저자가 엮고 나름의 해설을 덧붙였다. 본 다음 : 저자 본인의 글솜씨도 읽을 맛이 난다. 선문답들은 어떻게 보면 기가 막혀 무릎을 칠 만도 하고 어떻게 보면 당연한 소리를 하고 있다. 원래 그런 것이겠지만 해설을 보며 읽으니 나쁘지 않다
독서 2024. 1. 21. 19:42
보기 전 : 왜 이 책을 샀을까? 어디서 알게 되었을까? 보면서 : 아내의 과거를 파헤쳐보았더니 뭐가 많이 딸려나옴; 본 다음 : 문장들이 다 살이 찐 것 같다. 그런 분위기인 것 같긴 하다만 그래도 그렇게 보이긴 한다
독서 2024. 1. 14. 19:31
보기 전 : 시한부 환자의 수필일까? 보면서 : 완화의료 전문가가 지켜본 많은 사람들의 죽음 이야기 본 다음 : 잊고 살 수밖에 없는 것들을 새삼 되새겨주고, 그 와중 일반적으로 떠올리기 힘든 지점들까지 되살려주는 진솔한 경험담과 성찰들
독서 2024. 1. 4. 22:45
보기 전 : 검색하기 참 힘든 이름이다 보면서 : 대약진운동을 맞이한 사람들의 이야기 본 다음 : 근현대사에서 병신짓 안 한 나라가 별로 없겠으나, 그래서 내가 뭘 할 수 있는데?의 경지는 언제나 눈치채면 너무 늦다. 언제라도 지금의 일이 될 수도 있다
독서 2023. 12. 29. 01:08
보기 전 : 전쟁사는 재미있어 보이지만 깊게 파고들기는 힘들다 보면서 : 역사상 한심한 작태를 보인 졸장들의 이야기 모음집 본 다음 : 굉장히 복잡한 요소들이 뒤엉켜서 일어난 결과를 다루고 있는 것치고는 단정적인 서술과 전체적으로 어떤 원전에서 나온 것인지 주석을 달아놓지 않은 것이 눈에 밟힌다
독서 2023. 12. 17. 20:49
보기 전 : 이게 왜 읽을 책 리스트에 있지 보면서 : sf소설이 되려고 하는 이야기들 본 다음 : 단조롭고 어딘가 이가 빠져 있지만 전반적으로 흐르는 냉소적인 시선이 좋았다
독서 2023. 12. 6. 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