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전 : 유명한 영화고 여러 번 속편도 나왔으니 재미는 걱정 안 해도 되겠지.
보면서 : 5인 가족. 폴터가이스트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끝.
본 다음 : 초반 분위기는 압도적이었다. 백색소음이 나오는 화면을 웃으며 바라보는 소녀와 아이 귓가에 속살대는 정체불명의 목소리. 계속 이 긴장감 유지하면 뭐가 어떻게 되건 재미는 보장되겠다 싶은데... 느려...... 전개가... 그리고 첫째는 왜 필요한 거냐? 둘째 남자애는 최소한 납치당한 막내와 같은 공간에서 비슷한 연령대로 공포를 공유하기라도 하는데 이 첫째는 청소년 특유의 재기라든가 용기도 없이 그냥 친구집 가서 자고 온다고 자꾸 대사로 퉁치기만 하는데 배우 출연료는 제대로 받았는지 모르겠다. 몇몇 장면 감정선이 혼란스럽다. 부엌 의자가 마음대로 움직이는게 즐거운가.. 왜? 한밤중에 토네이도가 불고 땅이 흔들리고 나무가 살아나서 소년을 휘감다가 날아갔는데 그 난리통에 아무도 그걸 모르고 관심도 없고 신경도 안 쓴다고? 그리고 무서운 장면마다 소리지르는 게 하도 많이 반복돼서 나중엔 귀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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