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전 : 사람들의 무의식을 모험하면서 다채로운 상상력을 선보이는 영화겠구나!
보면서 : 원래 살짝 텔레파시 할 줄 알던 주인공이 누군가의 꿈 속으로 들어가는 프로젝트의 연구원으로 발탁되며 벌어지는 이야기. 중간부터 되도 않는 로맨스와 그보다 더 대충 엮은 정치적 음모론과 접목된다.
본 다음 : 포스터 만든 놈 경찰이 잡아가야 한다. 아니 상식적으로 저거 보면 긴 호흡으로 모험이 진행되는 와중 꿈 특유의 몽환적인 사건이 줄줄이 일어나는 줄 알지 설마 저 그림 한 덩이 덩이가 딱 한 사람 꿈에 한 번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일인줄 어떻게 아냐? 횃불 든 거 딱 한 번이고 아이 꿈속 엿본 사람 미쳐버리게 만들었으면서 중반부턴 캐릭터 다 써먹으니 나오지도 않고 뒤편에 은하계 배경으로 무슨 지가 플래시고든 악당이라도 되는 것처럼 폼잡는 놈은 영화 내내 나 악당이요 악당이요 질질 단서만 흘리다가 악몽꾸고 죽는다. 이렇게 다양하게 사기치는 포스터는 처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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