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The Slayer (1982)
글문어말슴
2020. 11. 29. 19:15
보기 전 : 화재 사고에 휩쓸려서 기형적인 얼굴을 갖게 된 살인마가 대충 정신병원에서 탈출해서 피칠갑하고 돌아다니는 이야기겠지? 에이 이대로 나오면 너무 진부하겠다~
보면서 : 제발 진부하게라도 해주세요 제발!!!!!
본 다음 : 중반까지 대부분의 컨텐츠는 주인공이 "아 꿈에서 봤다구요 제 꿈자리가 좀 사납다구요 암튼 그렇다구요 믿어 좀 달라구요!!!!!"다. 살인장면이 좀 재밌긴 했지만 몇 초 안 가서 그 장면을 꿈에서 본 주인공이 또 지껄이기 시작한다... 결말은 참 참신하게 절망적이긴 한데 앞선 1시간 30분을 뒤엎기엔 부족했다